씨엠에스랩 구매팀 & SCM팀
씨엠에스랩의 가치를 높이는 동행
이번 <원익인> 신년호의 ‘그뤠잇팀’으로 조명한 주인공은 조금 특별하다. 바로 씨엠에스랩의 짝꿍 같은 두 팀이 함께 선정되었다. 팀원마다 고유한 업무가 명확하게 나눠져 있는 SCM팀. 그리고 수행하는 업무는 크게 같지만, 담당 제조사와 세부 제품으로 업무가 분리되어 있는 구매팀. 각각의 팀원들에게 부탁한 자기소개에서부터 두 팀의 스타일은 쉽게 구별되었다.
시간이 안내해 준 오늘의 자리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오랫동안 한 팀으로 묶여 있었다. 솔깃한 히스토리이자 바로 그것이 오늘날 두 팀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응원하고자 이렇게 한 자리에 모인 이유이기도 했다. 모두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 있는 가운데, 구매팀의 정상길 팀장이 앞장서 입을 뗐다.
“과거에는 현재의 SCM팀에서 공급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성훈 과장님과 저희 팀의 명수 과장님, 그리고 주영 과장님께서 구매팀과 SCM팀의 모든 업무를 ‘구매팀’이라는 부서명 아래 도맡고 있었어요. 역할이 혼재돼 있는 가운데 과중한 업무까지 더해져 있었죠. 무엇 하나 집중하면서 성과를 내기 어려운 상태에 제가 구매팀의 팀장으로 입사를 했어요(웃음). 일단 인원부터 충원하고 구매팀의 업무분장을 새로이 점검해나갔죠. ‘개발-포장재 수급-제품 생산-창고 입고’까지 하나로 연결되어야 하는 업무가 중간에 분리되지 않도록 지금처럼 제조사 별로 업무를 담당하게 만들었어요. 차츰 구매팀의 그림이 그려지자, 다음은 SCM팀의 독립이었죠. 물류와 SOP(표준운영절차) 전문가의 리더십이 절실했거든요. 그렇게 장재윤 팀장님이 새로이 부임하고 인원이 더해지면서 SCM팀도 마침내 자리를 잡게 된 거예요.”
이 모든 게 작년 3월의 일이라니, 들으면서도 살짝 아찔해졌다. 복잡하게 얽혀있던 업무가 제자리를 찾아가고 비로소 자신에게 꼭 맞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된 지난 1년. “참으로 수고 많으셨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시기는 조금씩 달라도, 모두가 그 과정에 기여한 주역들일 터, 모두의 소회를 하나씩 들어보았다.
그뤠잇 2019! 구매팀
- 작년 6월에 입사하면서 개편 이후의 시스템을 따르고 있습니다. 기존의 기록들을 유추해봤을 때, 두 팀이 계획과 수급을 분명하게 나누어 진행하면서 시너지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SCM팀에서 체계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저희 팀이 일정을 맞춰서 수급을 진행하죠.
두 팀 간의 소통도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느끼고요. -한세윤 대리
- 지난 1년 동안 우리 팀이 가장 잘했다고 느끼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원가절감이에요. 예전에는 데이터도 부족했고, 여건 상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는 게 솔직히 어려웠거든요. 업무가 나누어지면서 여유가 생겼고, 처음으로 원가절감에 집중해서 일을 했던 한해였어요. -노주영 과장
- 저는 팀 개편되고 나서부터 합류되었어요. 제 생각에는 업무에는 응당 그에 맞는 흐름이 있는데, 그것이 잘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인 것 같아요. 제품에 대한 책임 소재도 분명해서 일을 통해서 배우는 점이 많아요.
-구홍은 사원
- 저는 입사한지 꽤 오래된 터라, 기존에 한 팀으로 일한 성훈, 주영 과장과 함께 많은 변화를 몸소 겪었죠. 최근 팀이 분리가 되면서부터 개인 역량들을 더 잘 발휘할 수 있는 환경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일정과 수급을 체크하기에도 바빴다면 지금은 보다 디테일하게 개발이나 각 자재의 사양에 대해서도 알아가며 몰랐던 부분을 채워가고 있어요. -손명수 과장
- 전체적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리드타임이 짧아졌어요. 팀원들 가각 맡은 일에 대한 충분한 권한과 책임도 부여됐고요. 즉, 그만큼 일을 똑독하게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셈이죠. 앞서 주영 과장님 언급한 원가 절감에 대해서도 회사에 보이지 않는 수익성을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정상길 팀장
그뤠잇 2019! SCM팀
- 부서의 인원이 더해지는 팀은 회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팀이 분류되고 맡은 바가 확실해지면서 업무의 집중도와 깊이가 깊어졌어요. 스스로의 역량이 책임감과 역량이
높아짐을 느끼면서 일하고 있어요. -김성훈 과장
- 팀의 분류 덕분에 판매와 공급이 분류되고 안정되는 길에 접어들었어요. 우리 쪽에서도 체계를 많이 잡았고, 구매 쪽에서도 과거 했던 일을 세분화하면서 리드타임 단축이나 원가절감 등 정말 중요한 일에 보다 신경 쓸 수 있게 되었죠. 그런 환경이 지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저희 팀이 필요한 기준을 다잡아나가려고 합니다. -장재윤 팀장
- 돌아보면 결국 회사에서 저희는 막내팀인 셈인데요, 작년에는 팀의 기반을 잘 다지기 위해서 우리 모두가 많이 노력했어요. 짧은 시간 동안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건 구매 팀을 비롯해 많은 부서에서 도움을 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박혜리 대리
- 저도 작년 6월에 입사해서 물류센터를 새로 이전하는 일부터 시작했어요. 저도 회사에 적응하고, 새로운 물류센터도 우리에게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죠. 온통 시작으로 가득했던 작년이었어요. 올해는 더 안정된 상황 속에서 업무를 할 수 있겠다는 기대가 있습니다. 정순호 과장
우리가 누구? 씨엠에스랩의 떼려야 뗄 수 없는 두 팀을 소개합니다!
장재윤 팀장이 이끄는 SCM팀
김성훈 과장 - 공급기획 담당
정순호 과장 - 물류센터 담당
박혜리 대리 - 수요예측 담당
정상길 팀장이 이끄는 구매팀
노주영 과장 - 외주업체 관리, 신제품 개발 담당. 제조사 ‘신세계 인터코스’ 관리,
올리브영 최초 시럽앰플, 컨디션 토너 등 스킨케어 라인 입점 진행
손명수 과장 - 외주업체 관리 및 신제품 개발. ‘레이저 썬 스크린’ 제품 수급・공급
한세윤 대리 - 한국콜마 ‘토닝 썬 스크린’ 제품 수급,공급, 올리브영 추천템 ‘카밍다운크림’ 제품 담당
구홍은 사원 - 원익 공채 합격 1년차 신입사원, 코스맥스와 ‘큐어 썬 스크린’을 담당
2020 새해를 맞아 각 팀이 가장 집중하고 있는 업무, 팀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SCM팀
“우리 회사가 판매나 성장이 완만한 회사는 아니에요. 오히려 성장세가 급변하는 회사죠. 그런 가운데 언제나 재고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는 걸 1차적인 목표로 삼고 있어요. 영업채널의 영향도 많이 받기 때문에 재고를 감축하면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걸 큰 미션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작년부터 구매팀으로부터 업무를 분리 받아 공급체제를 만들어가는 중이죠. 빠른 시간 내에 입출고의 관리와 체계를 어느 정도 갖췄지만, 세부적인 요소들이 다듬어진 상태는 아니거든요. 올해는 보다 효율적인 관리를 목표로 삼겠습니다.”
구매팀
“급변하는 영업환경과 다양한 영업채널 등으로 각 팀에서 저희에게 요구하는 바도 각각 다르기 마련이죠. 우리가 내부적으로 6주 납기 관리를 중장기적인 전략으로 세워도, 해외에서 4주 납기를 요청하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그런 단납 요청이 있을 때 어떻게 하면 결품을 내지 않고 고객이 원하는 적시에 제품을 수급/공급할 수 있을까가 SCM팀과 저희의 공통된 고민이 아닐까 싶어요. 이런 즉흥적인 상황들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두 팀이 함께 발맞추고 있고요. 특별히 올해는 군납 이슈가 있는 만큼 품목에 대한 원가, 납기 일정들을 잘 처리해내는 게 목표입니다. 사이사이 부자재에 대한 교육 등을 진행하면서 팀원 분들의 자기개발도 돕고 싶고요.” WONI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