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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원익아이피에스, MP PLUS TFT

2020.05.21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인 MP Plus TF팀

㈜원익아이피에스 MP Plus TF팀은 지난해 ㈜원익아이피에스 매출의 60~70%를 차지하는 PE-CVD 부문에서 경쟁사에 기존의 시장을 빼앗기면서 꾸려진 팀이다. 김민 상무를 주축으로 하드웨어 총괄 담당 박종오 부장과 공정 총괄 담당 공철민 부장을 비롯해 총 14명으로 구성된 MP Plus TF팀은 대부분이 과장급 이상의 조직으로, ㈜원익아이피에스 각 분야의 브레인이 모여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MP Plus TF팀은 지난 한 해 동안 ‘World Best No.1 장비개발’ 을 목표로 불철주야 부단한 연구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에 따라 양산 TEOS 및 ARC CIP 성능 향상과 차세대 PE-CVD(GEMINI) 설비 개발이라는 성과를 이루며, ㈜원익아이피에스 PE-CVD 장비가 세계 최고의 장비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초를 탄탄하게 쌓았다.

㈜원익아이피에스 MP Plus TF팀 박종오 부장은 “지난해 경쟁사 어플라이드가 신제품 런칭을 하면서 기존의 시장을 빼앗기는 상황이 되어 결성된 팀이 MP Plus TF팀이다. 1년 동안 연구와 노력으로 양산 TEOS 및 ARC CIP 개선 뿐 아니라 신규 설비를 개발해냈고, 특히 균일도 부분에 있어서는 0.3% 수준까지 나왔는데,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라고 소개했다. 그는 “’1년 동안 열정을 가지고 팀원 모두 최선을 다했기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이제 막 시작을 알렸고, 지금부터는 전쟁터에 입성해 치열한 싸움을 해야 하는 만큼, 올 한 해도 MP Plus TF팀은 다부진 각오로 업무에 매진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철민 부장은 “올해는 특히 중요한 업무가 남아있다. 올 연말 평택에 삼성 신규라인이 들어서게 되는데, 우리가 새로 개발한 장비와 경쟁사의 신규 런칭 장비가 비교평가를 받게 된다” 며 “이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 나가서도 우리의 신규 장비를 런칭하고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원익아이피에스의 ‘드림팀’!

MP Plus TF팀은 말 그대로 ‘드림팀’(Dream Team)이다.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 ㈜원익아이피에스의 브레인들만 모아 놓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는 팀이기 때문. 그렇기에 업무를 진행하면서 각자의 주장이 강하다거나 불협화음이 생기는 등 어려운 점도 있었을 터. 박종오 부장은 “구성원들을 보면 정말 MP Plus TF팀에서는 못해낼 일이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만큼 한 명 한 명이 뛰어난 사람들이다. 하지만 다른 분야와 다른 시각에서 하나의 문제를 보기 때문에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힘들기도 하다. 그래서 늘 우리 팀의 미팅은 ‘끝장 토론’ 형식이 될 때가 많다” 고 설명했다.

또 이에 대해 임석규 과장은 “처음 MP Plus TF팀을 시작하면서 각자 다른 부서의 담당자들이 모이다 보니, 기존의 업무 방식과 많이 달랐다. 불협화음이 생기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있었는데, 이를 극복하면서 지금은 팀웍도 더욱 향상되고 업무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고 말했다. 최정열 과장 역시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했는데 1년이 지나다 보니 ‘이제야 우리집 같다’ 는 생각이 든다. 박종오, 공철민 부장님이 계셨기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고 좋은 결과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하린 과장은 “90%가 과장급 이상의 조직이기 때문에 고참들만 모여서 일을 하는 것인데, 하나부터 열까지 사소한 것들을 일일이 챙겨야 하는 것이 힘들기도 했다” 고 말했고, 한상현 과장은 “그런 문제로 다른 팀 사원들이 불편해하는 등 본의 아니게 피해(?)를 주기도 했다. 업무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치인다는 느낌이 없지 않았다” 고 토로했다. 

“이제부터가 시작!, 2016년이 기대된다”

MP Plus TF팀은 2015년 보다 올해 더욱 바쁜 한 해를 보낼 전망이다. 공철민 부장은 “지난해에는 TEOS 및 ARC CIP 개선 활동과 신규장비를 개발했다면, 올해는 이를 런칭시켜서 Qual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반드시 양산성을 확보할 수 있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며 “올 연말 평택 삼성 신규라인에 100%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 양두호 과장은 “MP Plus TF팀이 1년 연장 되었는데, 지금까지 신규 설비를 만드는 도입부였다면 이제는 이 설비를 안정화 시키는데 주력을 해야 할 것 같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고, 김선일 과장은 “지난해 업무는 물론, 개인적으로 결혼과 출산이라는 큰 산을 넘었고, 현재는 육아라는 더 큰 산을 넘고 있다. 힘든 한해를 보냈는데, 앞으로 1년 더 MP Plus TF팀이 유지된다고 하니 눈앞이 캄캄하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또 최정훈 과장은 “MP Plus TF팀은 힘들지만 그만큼 보람도 있고 배우는 것이 많다. 회사 올 맛이 난다” 면서 “2016년도 분골쇄신 하겠다” 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MP Plus TF팀은 ‘2015년 원익인상 기술개발상’ 을 수상한 이후 아직까지 수상의 기쁨을 함께나누는 자리를 갖지 못했다. 원익인상 수상 외에도 2015년 삼성전자 협력사 혁신우수사례 선정이 남아있었기 때문. 박종오 부장은 “최종 심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번에 삼성협력사 평가 관련 ‘대상’ 이 확정되었다” 고 말하며 “원익인상 수상과 삼성협력사우수사례 대상에 대한 상금으로 그동안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을 초대해 감사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라고 전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만큼, 지난 1년 동안 일을 진행하면서 어느새 모두 ‘멀티 엔지니어’ 가 되어 있다는 MP Plus TF팀. 2015년에 이어 2016년 더욱 눈부신 성과로 World Best No.1을 만들어갈 그들의 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