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생각하며, 함께 꿈을 펼쳐나가는
원익가족의 행복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N ㈜원익큐브, 화학사업부

2020.05.21

화학사업부 1,2,3팀은 각각 담당하는 품목과 거래선의 차이를 두고 케미칼 원료를 수입하거나 국내제조사로부터 매입해 거래처에 판매하는 형태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영업의 특성상, 대부분의 주된 업무들은 사무실 밖에서 이뤄진다. 따라서 1,2,3 팀 총 11명의 팀원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일은 쉽지 않다. 하지만 외근으로 참석하지 못한 박현준 과장을 제외한 10명의 팀원들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활기차고 적극적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서로를 살갑게 챙기고 장난스럽게 농담을 주고받는 모습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끈끈한 팀워크가 느껴졌다. 부서 한 켠에 있는 게시판에는 ‘김유일 부장의 농담’ 을 칭찬하는 글귀가 적혀있기도 했다. 그 글귀와 팀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서혁준 대리는 “팀 분위기가 자유로운 편이고, 상사들이 유머와 위트가 있다. 그리고 김유일 부장님의 유머는 친해져야만 볼 수 있다” 며 끈끈한 친목을 드러냈다.

1월에 공채로 입사한 이종찬 사원도 “처음 입사했을 때, 생각했던 것 보다 회사 분위기가 자유로워서 놀랐다” 는 말을 덧붙였다. 동기인 이호섭 사원 역시 “도를 지나치지 않게 옳고 그름이 무엇인지 항상 잘 가르쳐주신다. 삼촌처럼 챙겨주시니 상담을 하기도 한다” 며 실적에 대한 긴장감을 놓치 않으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유지할 수있는 비결을 설명했다.

화학사업부 팀원들은 모두 실적에 민감한 부서임에도 불구하고 상하좌우 구별없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부서의 자랑으로 꼽았다. 장태영 부장은 ‘상하좌우 구별 없는 자유로운 분위기’ 는 개개인 모두가 회사의 대표라는 주체적 태도, 책임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업의 특성상 사무실에 있기 보다는 주로 거래처에 나가있는 경우가 많다. 나가면 직책의 상하 관계없이 각자가 회사의 대표가 되어서 순간 순간 중요한 결정을 해야할 때가 있다. 그래서 수동적이기 보다는 주체적이다. 상하 상관없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그리고 다른 부서와의 소통이 영업 실적이 바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타 팀과의 관계, 즉좌우의 관계 역시 좋은 편이다” 라고 말했다.

‘미생’ 은 드라마고 우리가 현실이죠.

진행하는 업무가 비슷하다 보니 드라마 ‘미생’ 을 재미있게 보았다는 김유일 부장은 “‘미생’ 보다는 우리 부서 분위기가 훨씬 부드럽다. ‘미생’ 에서는 위계 질서가 확실하고 분위기가 딱딱하다. 그리고 한 팀이 모든 일을 다 하는 것처럼 나온다. 하지만 실제로 화학사업부의 업무는 전략사업부, 물류 관리팀과의 협력이 없으면 진행할 수 없다” 고 드라마와 현실의 차이를 짚어주었다. 또한 박찬종 대리는 “협력과 합심이 중요한 사업이다. 얼마나 빠르게 소통하느냐가 직접적으로 수익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무실에서 서류 업무를 하는 여직원들 역시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는 점을 강조했다.

화학사업부 전체 11명 중 사무실에서 서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여직원은 2명이다. 영업이 부서의 중심 업무이고 남성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주희 사원은 “영업에 수반되는 서류작업을 하는데, 꼼꼼하고 세심함을 필요로 하는 이런 작업은 여성성을 필요로하는 영역이라고 생각된다” 며 자신의 업무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또한 “팀원들이 배려를 해주기 때문에 워킹맘으로서 일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고 덧붙였다. 서종욱 부장은 “아무래도 남성적인 분위기나 눈치 주는 분위기가 아예 없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래도 신경쓰고 배려하려고 서로 노력해야 한다” 는 의지를 표현했다.

화학사업부는 얼마 전까지 매주 월요일 본사 지하에 있는 헬스장에서 함께 운동을 하곤 했지만, 점차 각자 업무가 바빠져 회식이 거의 유일한 단합 활동이 되었다. 그러던 중 최근에 팀별 스타크래프트 게임 대결을 하면서 다시 단합 활동이 활성화될 조짐이 생겨나고 있다. 팀별 대항으로 진행된 게임의 결과는 3팀의 우승. 3팀 우승을 두고 팀원들이 서로 티격 태격 농담을 주고 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강영욱 사업부장도 이 게임 대결을 화학사업부의 여가활동으로 계속 이어가자고 했다고 하니, 팀 전체가 친목, 소통, 협력, 합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응원하고 있다는 점이 엿보였다.

2015년, 팀워크와 가능성으로 승부한다!

㈜원익큐브 창립 당시에는 화학사업부가 전체 매출의 100%를 담당했다. 그 이후 사업이 확장되면서 현재는 화학사업부의 실적이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화학사업부의 실적이 곧 ㈜원익큐브 전체의 매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팀원들은 자부심 못지 않게 책임감 역시 크게 느끼고 있었다.

서종욱 부장은 “케미칼은 건축, 섬유, 페인트, 전자재료 등 다양한 사업 분야를 다 어우르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수익을 창출한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 현재는 환경적으로 힘든 시기이지만, 현재 팀원들의 능력이나 팀워크가 좋기 때문에 새롭게 수익을 창출한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본다” 고 강조했다. 장태영 부장도 “현재 새로운 영역 진출을 위해서 노력 중이다. 소통과 더불어 다이내믹한 태도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올 한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는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