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2일, 원익아이피에스에서 부품 LAB 확장 오픈식이 열렸다.
기존의 부품 개발, 평가를 넘어 복합 검증 시스템을 구축하고 모듈단위로
평가가 가능해진 것. 이를 축하하기 위해 원익아이피에스의 임원진은 물론
관련된 파트너사도 행사에 참여했으며 함께 새롭게 정돈된 부품 LAB에
격려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원익아이피에스 진위 사업장, 4층 C-lounge가 설렘과 기대로 가득 찼다. 원익아이피에스의 임원진, 파트너사의 대표들까지 부품 LAB의 새로운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한데 모였다. 단순한 사내 오픈식을 넘어 파트너사까지 초청한 것은 이례적이지만 새로운 부품 LAB이 어떤 성능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어떤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지 직접 파트너사에 소개함으로써 신뢰도를 높이고 함께 공생하고자 하는 진심을 전달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오픈식 사회는 모듈 개발팀의 박용균 부장이 맡아 식순부터 내, 외빈 소개까지 흐르듯 깔끔한 진행을 보여주었다. 이어서 이문용 부회장과 이현덕 대표이사의 축사 차례, 이문용 부회장은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어떤 장비든 여러 부품이 모여 성능을 발휘해야 가치를 증명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부품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좋은 장비가 나올 수 없죠. 때문에 저희 원익아이피에스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부품 개발실을 개설해 사용해 왔습니다만 딱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 작다는 것이었습니다. 테스트할 제품은 많은데 공간이 비좁다 보니 컴플레인이 종종 생기곤 했죠. 하지만 이제는 걱정 없습니다. 한층 넓어진 공간과 업그레이드된 설비들이 있으니까요. 이제는 이 새로워진 부품 LAB이 미래로 나아가는 장이 될 겁니다. 모두 함께 성공의 과실을 딸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하고 자부심을 내비쳤다.
이현덕 대표이사는 “부품 LAB은 크기뿐 아니라 성능도 한 단계 더 성장했습니다. 이전에는 단순한 테스트만 가능했다면 이제는 3단계 프로세스로 검증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보다 완벽한 부품을 고객사에 전달할 수 있게 되었죠. 실제로 금년 부품 관련 이슈가 430건 이었습니다만, 이 3단계 프로세스를 거치게 되면 무려 179건으로 약 60%가 줄게 됩니다. 게다가 지금 필요한 부품을 검증한다는 차원을 넘어서 향후 5년 동안 우리에게 필요한 부품이 무엇인지, 준비해야 할 것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계획한 로드맵을 확보해 두었습니다. 이 로드맵을 따라 개발하다 보면, 원익아이피에스의 경쟁력은 월등히 높아질 것입니다. 더불어 이 공간은 저희만을 위한 공간이 아닙니다. 여기 계신 파트너사분들과 함께 경쟁력 있는 부품을 만들 수 있도록 활용하기 위한 곳이죠. 멀리 내다보고 같이 갑시다.”라며 함께 걸어갈 미래를 역설했다.
이문용 부회장을 포함한 6명의 내, 외빈이 테이프를 자르며 부품 LAB의 시작을 알렸고, 모두가 박수로 이를 축하했다.
완벽으로 가는 한 걸음을 내딛다
이후로는 두 개 조로 나뉘어 부품 LAB 투어가 이어졌는데, 각 파트마다 담당 연구원들이 설비와 그 기능에 대해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진중하게 설명을 들으며 궁금한 점을 묻기도 하고 설비가 작동하는 모습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 설비들이 우리의 미래에 어떤 영향력을 주게 될지 심도 있게 살피는 모습에서 자못 긴장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투어가 끝난 후, 파트너사들은 서로 느낀 바를 나누기도 하고 원익아이피에스의 임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기도 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부품 LAB 개발에 실질적인 역할을 했던 설비 개발실 김재현 전무가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잡았다. “부품 LAB이 이렇게 완성될 수 있었던 건 여러분이 힘을 실어주신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새로워진 부품 LAB은 앞으로 고객의 니즈에 더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할 것이며 고객과 업체 간의 브릿지를 고도화하여 시장 경쟁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원익아이피에스 부품 LAB은 여러분들의 매출을 열 배, 백배로 늘려드릴 것이며 기술적 인사이트도 높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원대한 포부를 이야기했고 참여자들의 큰 박수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원익아이피에스 부품 LAB 오픈식은 자축이 아닌 함께하는 축하의 장으로서 미래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과 파트너사 간의 신뢰를 가득 안고 막을 내렸다. 내일이면 각자의 위치에서 가능성을 현실로, 신뢰를 성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시작될 것. 새로워진 부품 LAB에서 피어날 이들의 노력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