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말, 원익머트리얼즈는 고용노동부 선정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 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건강한 노사관계를 증명했다. 그리고 지난 12월, 존중하고 배려하며 차근차근 쌓아 올린 이들의 신뢰는 2018년 노사문화 대상 대통령 상을 수상하며 반짝이는 트로피가 되어 돌아왔다.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시상대에 올라 기쁨을 만끽한 원익머트리얼즈 노사대표들을 만나봤다.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12월 26일, 원익머트리얼즈에도 반가운 크리스마스 선물이 도착했다. 고용노동부 선정 2018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대상 대통령 상을 수상하게 된 것. 노사문화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은 매년 모범적 노사문화를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며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되고 있다. 원익머트리얼즈 역시 이 녹록지 않은 과정들을 넘어서며 당당하게 올해의 대상을 거머쥐게 된 것이다.
메리 원익머트리얼즈
원익머트리얼즈는 원익의 핵심가치 자유, 소통, 행복을 바탕으로 끈끈한 노사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회사의 주요 경영현황과 정책 등을 전 직원과 함께 공유하고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수렴하고 개선하기 위한 한마음협의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원활한 소통을 위한 워크샵도 개최한다. 이런 노력이 빛을 발한 건 최근 급변하고 있는 노동환경을 대응하는 자리에서였다. 주 52시간 근로, 최저임금 인상 등의 자칫하면 예민해질 수 있는 사안도 큰 갈등이나 잡음 없이 한마음으로 서로의 입장을 살피며 차근차근 해결법을 찾아나간 것. 이러한 해결방식은 사내 뿐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모범사례로 비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과 사례들을 종합하여 노사문화의 우수함을 증명한 원익머트리얼즈 노사대표들은 26일 양재동의 엘타워에 모여 수상을 준비했다. 사측에서는 한우성 대표, 이병섭 부장, 박동신 과장이, 노측에서는 백현석 대리, 김주현 대리, 김한성 주임 그리고 인사총무팀 이보름 대리가 함께했다. 시상은 지역 노사민정 협력 우수자치단체, 노사문화 대상, 노사문화 유공 이 세 가지 부문으로 나뉘었다. 먼저 노사민정 협력 우수 자치단체 10개소의 시상이 시작됐고, 원익머트리얼즈 사우들은 다음 순서인 노사문화 대상 시상을 기다리며 긴장을 풀기 위해 이런 저런 이야기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나갔다. 이윽고 “노사문화 대상, 원익머트리얼즈”가 호명되고 한우성 대표와 백현석 대리가 시상대 위로 올랐다.
“주식회사 원익머트리얼즈는 2018년도 노사문화 대상에서 가장 우수한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므로 이에 상장을 수여합니다. 2018년 12월 26일 대통령 대동.”
상장을 받는 두 노사 대표의 얼굴에는 기쁨과 자부심이 넘쳤다. 나머지 사우들 역시 단상 앞으로 나가 사진을 찍기도 하고 환호와 박수로 서로를 축하했다. 반짝이는 크리스털 트로피와 ‘가장 우수한 기업’이라는 문장이 담긴 상장을 들고 자리로 돌아온 이들은 몇 번이고 트로피와 상장을 들여다보며 웃음꽃을 피웠다.
상은 더 잘하라는 격려의 의미죠
다른 어떤 상을 받았을 때보다 기쁜 것 같습니다. 회사 내에서 소통이 아주 잘 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그렇게 되기까지 근로자, 간부, 임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써왔으니까요. 원익의 핵심가치인 자유, 소통, 행복 이 세 박자가
원익머트리얼즈 안에서 잘 순환되어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큰 상을 받기 위해 뛰어온 건 아니지만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여기까지 와준 한마음협의회, 사원들, 간부임원들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더불어 대상을 받았으니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해 주길 바랍니다. 이 상은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이지 목표가 아닙니다. 더욱 돈독한 노사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생겼으니 앞으로 더 힘차게 달려가 봅시다. _한우성 대표
개개인이 원익인이 될 수 있도록
먼저 이렇게 멋진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온 원익머트리얼즈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아마 이 상을 계기로 저희 원익머트리얼즈 사우들은 더 끈끈해지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고 더욱 적극적인 소통을 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사측과 노측이 서로 필요한 부분에 대해 개선을 해왔다면 내년부터는 우리에게는 없는, 우리와는 다른 선진사례들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면서 직원 개개인의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집단이 하나의 의견으로 통일되기까지는 보통 대표성을 가진 이들의 의견과 다수의 의견으로 방향이 좁혀지기 때문에 그 외의 사우들의 생각은 알기 힘듭니다. 그런 부분들까지 세심하게 배려하며 개개인이 원익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_박동신 과장
하나라는 자부심
솔직히 이 상을 받게 되어 많이 놀랐습니다. 지금까지 무척 열심히 해오긴 했지만 우리 모두는 당연히 그래야한다는 마음으로 서로의 의견을 잘 들어주었기에 상까지, 그것도 이렇게 큰 상을 받을 만한 일이라고는 생각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상을 받고 지금까지의 일을 되짚어보니 당연한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모두가 상대측을 이해하려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에 가능한 일이었죠. 상생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회사. 그리고 그 노력을 인정받는 회사. 어떻게 자부심을 갖지 않을 수가 있을까요? 저희는 앞으로도 이 자부심을 안고 상생하며 각자의 목표 그리고 원익머트리얼즈의 성장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_김주현 대리
아름다운 상생의 경치, 더 높이서 볼 수 있도록
한마음협의회는 총 3년간 활동하며 이제 저희 4기의 활동기간은 1년 남짓 남았습니다. 지난 몇 년간 다양한 법이 생겼고 이에 따른 의견 조율이 자주 필요했죠. 그때마다 산을 오르듯 서로 잡아주고 밀어주며 잘 해결해 왔습니다. 그렇게 차근차근 정상에 오르니 상생이라는 멋진 풍경이 보이네요. 이렇게 대단한 상도 받았고요. 하지만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 더 아름다운 풍경이 보일 거라 생각합니다. 그 순간을 위해 남은 1년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_김한성 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