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생각하며, 함께 꿈을 펼쳐나가는
원익가족의 행복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N 5년 만의 만남, 함께하는 기쁨

2023.09.14

[5년 만에 모든 임직원 총출동]

 

‘2023 원익큐브 임직원 단합대회’가 열리는 날, 한여름처럼 이른 무더위가 찾아왔다. 그러나 세종시에 위치한 홍익대학교 국제대학원 운동장에는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는 투지가 가득했다. 원익큐브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단합대회를 열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대면 행사가 대폭 축소됐던 탓에 원익큐브 임직원들은 서로를 만나 대화하고 추억을 쌓을 기회가 없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자, 임직원들이 다 함께 모일 수 있는 행사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판교, 오창, 양산의 원익큐브 사업장 임직원이 모두 참여하는 체육대회이자 축제인 단합대회가 열리게 되었다.

 

모든 임직원은 오전부터 대형버스에 나눠 타 단합대회 장소로 집결했다. 전문 진행자의 유쾌한 진행에 따라 레크리에이션을 마친 후 꿀맛 같은 점심으로 배를 채웠다. 점심시간은 평소보다 더 왁자지껄하고 대화가 끊이질 않았다. 2018년 이후에 입사한 임직원은 전체 사업장의 임직원을 만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기도 했다. 다른 부서나 사업장의 동료들과 즐겁게 대화를 나누며 임직원들은 금세 가까워졌다.

 

식사를 마친 임직원들이 다시 푸른 잔디 위로 모이자, 본격적으로 단합대회를 시작했다. 어떤 게임이든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합대회 준비팀은 다양한 연령대의 임직원이 참여한 만큼 다치는 사람이 없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임직원들은 가볍게 준비운동을 하며 뭉친 근육을 풀고 서로 스트레칭을 도우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등을 맞대고 상대방의 몸을 들어 올리는 자세를 할 때는 근육이 이완되면서 “으윽!”, “으악!” 같은 탄식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준비운동을 마친 임직원들의 얼굴은 한결 밝았다. 100명의 임직원이 총 4개 조로 나뉘었고, 가장 많은 점수를 받은 팀이 우승이다. 모두 어떤 게임이든 즐길 준비를 완료했다.

 

 

[엎어지고, 구르고, 달리고]

 

첫 번째 게임은 훌라후프에 손을 대지 않고 몸으로만 옮기는 ‘지구 옮기기’다. 손을 대면 안 되기 때문에 유연성이 필요한 게임이다. 다른 조와의 경쟁을 앞두고 비장한 눈빛을 띤 팀원들. 그러나 훌라후프에 머리를 넣고 온몸을 구부려 팔과 다리를 빼내는 서로의 모습을 보고 금세 웃음이 터졌다.

 

다음 게임은 커다란 공을 손이나 발로만 옮겨서 재빨리 반환점을 돌아오는 팀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겉보기에는 가벼워 보이는 공이었지만, 막상 굴리다 보니 마음과는 다르게 이리저리 튀어 나갔다. 팀에서 가장 달리기가 빠른 팀원으로 선발된 선수들은 사방팔방으로 튀어 나가는 공을 잡아 오느라 정신이 없었다. 잘못 날아온 공을 맞은 팀원은 비명을 질렀지만, 그 모습마저 재미있다는 듯 모두 웃느라 정신이 없었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했을 법한 ‘신발 던지기’ 게임을 할 때는 각자 신고 있던 신발을 벗어 맨발이 됐다. 신발을 발이나 손에 들고 과녁에 조준하는 얼굴들이 제법 진지했고, 마치 올림픽 양궁대회처럼 장내가 조용해졌다.

 

 

[승리는 우리 팀의 것]

 

단합대회의 꽃이라 불리는 ‘줄다리기’ 차례에서는 지는 쪽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넷플릭스 드라마<오징어 게임>의 한 장면처럼, 양 팀 모두 결연한 표정이었다. 탕! 진행자의 신호가 떨어지자, 남녀 할 것 없이 이를 악물고 기합을 넣으며 열심히 줄을 잡아당겼다.

 

이날 모든 게임을 통틀어 가장 좋은 결과를 보여준 팀은 바로 1조였다. 우승팀 상품은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 하지만 나머지 팀에게도 참가상을 시상하면서 뜻깊은 시간이 마무리됐다. 원익큐브는 임직원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만큼 앞으로도 모두가 화합할 기회를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단합대회에서 쌓은 추억이 임직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꽉 묶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미니 인터뷰]

 

김정식 님 재경팀

“모든 임직원이 이렇게 얼굴 익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좋았어요. 처음 뵌 분들이 많은데, 이번 기회에 친해질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날씨가 좀 덥기는 했지만,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우리 4조가 최강입니다. 파이팅!

 

홍혜림 님 PnP지원팀

“신입사원 시절 단합대회에 참가한 이후로 5년 만에 다시 참여했어요. 예전과는 또 다른 느낌이라 아주 즐거웠습니다. 함께 천을 들고 안으로 숨었던 ‘바람 잡는 특공대’ 게임이 가장 재미있었어요. 처음 해봤는데 너무 신이 나네요.

 

박세희 님 무역팀

“저는 지난해 입사해서 단합대회에 참가할 기회가 없었어요. 오늘 다 같이 뵙고 운동을 하니 더 빨리 친해진 것 같아요. 우리가 같은 회사에 다닌다는 소속감이 느껴졌습니다. 저희 팀을 한마디로 말하면 ‘자유, 소통, 행복’이에요. 꼭 우승하겠습니다!”

 

서근화 님 PnP지원팀

“코로나19 때문에 단합할 기회가 많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다시 만나니 너무 좋네요. 서울 본사는 다른 사업장과 떨어져 있는데, 단합대회를 통해서 다른 사업부 분들하고 만나 대화도 나누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최우영 님 T/S팀

“오늘 하늘도 화창하고 푸른 잔디에서 맑은 공기 마시면서 즐겁게 운동했어요. 오랜만에 전 임직원이 만나는 좋은 자리였습니다. 다른 부서 직원들과 함께 게임하고 시간을 보내니, 마치 가족이 된 것 같아요.”

 

이재건 님 T/S팀

“다 같이 한곳에 모여서 게임과 운동을 하니 기분이 아주 좋네요. 모든 분이 함께 좋은 결과를 이뤄내려는 마음들이 느껴졌어요. 타 부서 분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함께 여러 게임을 하면서 팀워크도 다지고 참 좋은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