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아이피에스와 원익테라세미콘이 지난 2월 1일부로 합병되어 원익아이피에스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었다. 이번 합병은 작년 10월 각 사 이사회의 합병계약 승인 이후 12월 13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동의를 받아 최종 결정되었다. 합병계약에 따라 원익테라세미콘은 공식적으로 소멸회사가 되었으나 원익아이피에스가 원익테라세미콘의 자산, 부채, 권리의무를 비롯하여 기존 사업과 임직원을 그대로 흡수합병하는 형태이기에 두 계열사가 합쳐져 커다란 한 가족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원익아이피에스와 원익테라세미콘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Solar Cell장비를 생산 및 판매하는 종합 장비 회사로 사업 포트폴리오는 동일했으나 원익아이피에스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에, 원익테라세미콘은 디스플레이 전공정 장비에 각각 강점이 있었다.
이번 합병으로 더욱 국내 최고의 종합 장비회사의 위치를 견고히 다지게 된 원익아이피에스는 앞으로 기술의 수직적·수평적 확대, R&D Infra 확대 및 역량 강화, 해외 영업 및 고객 대응력 강화, 재무 안정성 확보 및 경영 효율성 증대 등의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통해 Global TOP 10 종합 장비회사로 도약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