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피앤이와 엔에스가 글로벌 배터리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합병을 진행했다. 합병법인 사명은 원익피앤이를 사용한다. 원익피앤이는 지난 11월 8일 경기 수원 본사에서 합병을 위한 비전 선언문을 발표하고 합병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 오는 2025년 수주 잔액을 1조 원 규모로 정하고 세계 1위 배터리 제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원익피앤이는 이기채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이 대표는 삼성SDI에서 배터리 기술팀장, 제조센터장을 역임하며 경력을 쌓았다. 그동안의 배터리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 발화, 품질 등 7개 핵심 항목 중심으로 설비를 고도화해 운영비를 줄일 수 있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합병으로 ▲배터리 생산설비 경쟁력 강화 ▲경영 효율성 제고 ▲해외 고객사 대응 강화 ▲글로벌 생산능력 강화 ▲사업간 시너지 효과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